김윤슬

서울

안녕하세요.
김윤슬 작가 페이지입니다.

작가 라디오

소와 쌀, 숨결의 기억

작가의 작업은 어린 시절의 원초적 기억에서 출발합니다.
아버지의 소, 어머니의 쌀.
그 속에서 자라난 그녀는 오늘도 그 숨결을 작품 속에 불어넣습니다.

작가에게 소는 풍요와 인내의 상징이며,
쌀은 무한한 가능성과 생명의 씨앗입니다.
이 두 이미지는 단순한 소재를 넘어,
삶을 지탱하는 근원으로 재해석됩니다.

쌀알의 질감과 실제 재료가 겹겹이 쌓인 화면은
시간과 기억, 환경이 켜켜이 쌓여 이루어진
작가의 자아를 드러냅니다.

그녀의 회화는 추상과 구상을 넘나들며
한국적 서사의 깊이를 시각화합니다.
결국, 무심히 지나간 하루의 틈과 소소한 숨결이
오늘을 지탱하고 내일을 여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조용히 전합니다.

작가 작품

김윤슬
추秋:(가을)
1,800,000원
김윤슬
밤바다씨앗
1,200,000원
김윤슬
춘(春):봄
600,000원

작가 인터뷰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어떤 작업을 주로 하시나요?

안녕하세요. 김윤슬 작가입니다.
저는 ‘한톨의 숨, 한마리의 결’이라는 주제로 소와 쌀을 표현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어요.
소는 풍요로움, 쌀은 생명의 씨앗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죠.
두 존재를 통해 “풍요로움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우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Q2. 실제로 작품을 소장한 사람들이 보여준 반응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한 분은 이렇게 말씀해주셨어요. 하루의 시작에는 작품에서 활기찬 에너지를 받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는 차분하지만 무게감 있는 소의 역동성에서 오늘 하루를 잘 마무리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요.
작업한 입장에서도 참 인상 깊었죠.

Q3. 작가님의 작품이 집이라는 공간에 놓였을 때,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림이 가진 에너지로 집의 기운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 그림은 은은하면서도 고즈넉한 느낌이 있는데요,
그 안에 담긴 무한한 가능성의 상징이 좋은 기운을 집 안에 불어넣어 줄 거라 믿습니다.

Q4. 작가님의 작업이 브랜드가 된다면, 어떤 이미지일까요?

저는 디올이 떠올라요. 전통적인 한국 문양이나 소재를 살리되, 현대적인 감각을 함께 담고 싶거든요.
디올처럼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제 작업에도 담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Q5.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작가님의 작품을 통해 어떤 경험을 하기를 바라시나요?

작품 속 소의 뿔은 나무 형태로 표현되는데요, 이는 내 안에 내재된 작은 가능성의 씨앗이 열매를 맺는 과정을 상징해요.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자신 안에 숨겨진 가능성과 성장의 이미지를 발견하셨으면 해요.
우리의 인생도 결국 ‘가치’에 투자하는 주식처럼, 길게 보았을 때 우상향하는 삶이길 함께 바라고 싶습니다.

김윤슬 작가를 더 알아보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