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사무엘 입니다.
작가 라디오
작가의 삶과 예술
문사무엘 작가는 자신의 가능성을 믿었기에 글과 그림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브랜딩해왔다.
처음엔 ‘실패전문가’라는 말로 자신을 정의했지만, 시간과 함께 사람도 작업도 변화한다는 걸 받아들이며 이제는 더 이상 그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변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다.
그의 책, 여행지에서의 모습, 음악은 문사무엘이라는 예술가의 일상과 내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생각이 쌓여 문장이 되었고, 두 권의 책으로 엮였습니다.
생각이 많았던 시절, 말보다 글이 더 익숙했습니다. 그렇게 써 내려간 기록들이 두 권의 책으로 엮였습니다. 쓰는 일은 지금도 제 작업의 중요한 뿌리입니다. -문사무엘-

문사무엘 작가는 대략 20개국을 넘게 여행하며, 본인이 경험한 감각을 예술로 확장했습니다. 세계 곳곳의 빛과 공기, 다른 문화에서 오는 다양한 감각, 여러 대륙을 밟으며 시선을 길렀습니다. 아래 글은 그런 그가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감각을 확장해 왔습니다. 낯선 색감과 리듬, 공기의 결을 몸으로 겪으며, 나만의 시선을 만들어왔습니다. 공간이 바뀔 때마다 삶과 예술의 결도 달라졌고, 그 변화들이 작업에 자연스레 스며들었습니다.”
-문사무엘-

여러 장르를 실험한 문사무엘 작가는 음악 역시 그림, 글이 같은 결을 갖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아래는 그가 싱어송라이터 LUSHH와 협업을 통해 작업한 음악입니다.
그는 본인의 음악이 전시공간에 작품처럼 울려퍼지길 소원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직접 감상해보세요.
곡 1: 문사무엘 X Lushh _ Track 3 하양 (White)
감정과 질문, 그리고 여운
문사무엘의 작업은 ‘감정’에서 출발해 ‘질문’으로 이어진다. 그는 감정을 포장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 마주하고, 이를 시각화한다. 하지만 그 감정은 닫힌 것이 아니라 열린 감정이다. 그는 작품 속에 여백을 남긴다. 관객이 그 여백을 채우고, 해석하고, 스스로의 감정을 되돌아보기를 바란다. 정확한 정답을 주는 대신, 마음에 잔상을 남긴다. 감정은 살아 있고, 감정은 관객 안에서 다시 피어난다.
문사무엘의 예술은 그런 감정의 흔적을 따라가게 만든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한 번 보고 지나치는 이미지가 아니라, 자꾸 생각나고 돌아보게 되는 감정의 에세이다. 때로는 위로가 되고, 때로는 질문이 되며, 가끔은 낯선 사유의 시작이 된다.
작가 작품

Gossip
3,000,000원

poetry and music
3,000,000원

IS LOVE SEX OR LOVE
2,000,000원
문사무엘이라는 브랜드
문사무엘은 자기 자신을 브랜드로서 바라본다. 실패전문가라는 브랜딩에서 시작해 지금은 그 표현을 쓰지 않는다. 시간은 흐르고 사람은 변한다. 하지만 그 안에서 변하지 않는 것, 바로 감정을 진지하게 마주하고자 하는 태도다. 그는 글로, 시각으로, 삶으로 감정을 남긴다.
그의 브랜드는 ‘문사무엘’이라는 이름 안에 있다. 모든 작업은 그 이름의 연장이며, 한 인간의 내면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무언가를 잘 포장하거나 상징으로 표현하려 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스스로를 마주하고, 표현하고, 관객과 조용히 감정을 나눈다. 그의 브랜드는 ‘감정’과 ‘진정성’이라는 단어로 표현될 수 있다.
작가 인터뷰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어떤 작업을 주로 하시나요?
안녕하세요. 문사무엘입니다. 저는 감정과 생각, 질문과 관찰로부터 작업을 시작하는 사람입니다. 글과 그림, 개념적인 이야기들이 저의 매체이고요. 보이지 않는 감정들을 시각화하고, 관객에게 여운과 질문을 던지는 작업을 해오고 있어요.
Q2. 실제로 작품을 소장한 사람들이 보여준 반응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제 작업은 해석의 여지를 열어두는 편이라, 누군가 정확히 제 의도를 짚어낼 거라고 기대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한 번, 제 그림 속에 담긴 감정과 생각을 정말 소름 돋을 정도로 정확히 이야기해준 분이 있었어요. 그때 예술이 감정의 깊은 층위에서 통할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죠. 말로 하지 않아도, 마음이 닿는 그 지점이요.
Q3. 작가님의 작품이 집이라는 공간에 놓였을 때,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작품을 ‘집에 들인다’는 것이 어떤 감정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보기 좋거나 익숙해서가 아니라, 처음 느꼈던 강렬한 인상 같은 걸 간직하고 싶어서죠. 그래서 작품은 사랑처럼 매일 마주하면서도 계속 새로운 감정을 줄 수 있는 존재여야 한다고 봐요. 감정은 날마다 다르잖아요. 그림도 그에 따라 다르게 다가올 수 있어야 하고요.
Q4. 작가님의 작업이 브랜드가 된다면, 어떤 이미지 일까요?
저 자신을 하나의 브랜드로 바라보려는 시도를 오래 전부터 해왔어요. 예전엔 저를 ‘실패전문가’라고 부르며 솔직함을 전면에 내세우기도 했죠. 시간이 지나면서 표현은 달라졌지만, 변하지 않은 건 ‘감정에 진실하자’는 태도예요. 저라는 브랜드는, 변화하는 표현 속에서도 진심을 지키려는 어떤 감정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5.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작가님의 작품을 통해 어떤 경험을 하기를 바라시나요?
제 작품이 단순히 보기 좋은 이미지가 아니라, 하나의 감정이 머무는 공간이 되길 바라요. 그림이 누군가의 삶 속에 들어갔을 때, 문득문득 질문을 던지고 마음을 흔드는 존재였으면 해요. 전시는 그런 상상이 시작되는 자리이기도 하죠. 익숙하지만 낯선 감정,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감정을 새롭게 인식하게 만드는 계기. 이번 전시가 그런 순간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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