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양희 작가 입니다.
작가 라디오
일상, 그 고요한 증거
매일이 반복되는 것처럼 보이는 하루.
특별하지 않아 보이지만, 그 안에는 내가 살아 있다는 고요한 증거가 숨어 있습니다.
지금의 하루도 언젠가는 그리워질 과거가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작업을 통해, 일상 속 행복한 순간들을 떠올리고
내 주변의 작지만 소중한 것들에 고마움과 감사함을 느껴보고자 했습니다.
관람자가 작품 속 소소한 장면에서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길 바랍니다.
삶은 거대한 사건이 아니라,
결국 매일을 이루는 작은 순간들의 모임임을
그림이 조용히 전해주기를 기대합니다.
작가 작품

행복한 댕댕이
500,000원

빛 순간의 추억
300,000원
작가 인터뷰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어떤 작업을 주로 하시나요?
저는 미대를 졸업하고 13년간 미술 강사로 활동했어요. 결혼과 육아로 오랜 기간 경력이 단절되었지만, 아이가 성장한 뒤 초등학교 방과후 미술 강사로 활동하며 작가의 꿈을 다시 키워왔습니다.
주로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과 순간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걸 좋아하고요. 이번 전시에서는 일상과 자연을 주제로, 행복과 아름다움을 여러 색채와 형태로 탐구했습니다.
Q2. 실제로 작품을 소장한 사람들이 보여준 반응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대학 시절에 그린 그림을 친구에게 선물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결혼 이후 연락이 끊겼다가 오랜만에 만나게 됐는데, 그 친구가 “네가 준 그림 볼 때마다 네 생각이 나더라”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이 참 따뜻하게 남아 있어요.
Q3. 작가님의 작품이 집이라는 공간에 놓였을 때,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여유와 휴식, 그리고 아름다움의 조화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갤러리 하우스처럼, 그 공간 자체가 편안해지고 숨 쉴 틈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죠.
Q4. 작가님의 작업 스타일을 3개의 해시태그로 표현한다면?
자유, 커피, 음악 이요.
특히 작업할 때 음악과 커피는 필수고, 자유는 제 일상과 작업 전반에서 느끼는 감정을 담아내는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Q5. 다른 장르의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있나요?(비슷한 감성이나 메시지를 전하는 뮤지션 등)
네, BTS를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정국 씨를 특히 좋아합니다. 음악과 퍼포먼스가 주는 에너지가 저에게도 영감을 많이 주거든요.
박양희 작가를 더 알아보고 싶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