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현

경기

안녕하세요.
이경현 작가입니다.

작가 라디오

멀리서 사람을 바라보다

이경현 작가의 작품은 표정 없는 인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그 인물들을 바라보는 관람자의 얼굴에는 다양한 감정이 떠오른다. 반복되고 경쟁적인 사회 속 사람들을 멀리서 바라보며, 그 모습을 입체적이고 희화화된 시선으로 풀어내는 그의 작업은 단순한 유희를 넘어 우리 삶의 질문을 던진다.

‘사람’, ‘거리감’, ‘입체적 시선’은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인물은 오히려 더 많은 감정을 유발하며, 이를 통해 관람자는 자기만의 해석을 얹을 수 있다. 또한 집이라는 공간 속에 배치되었을 때, 작품은 ‘감정의 거울’이 되어 조용히 우리의 내면을 비춘다.

이경현 작가는 예술이 현실에서 멀어진 언어가 아니라, 우리가 잠시 멈춰 설 수 있게 해주는 신호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신호는 매일 아침 춤을 추는 그의 리듬처럼, 우리 삶에도 작은 파장을 남긴다.

그의 작품 앞에서 우리는 ‘지금, 나는 어떤 감정으로 살아가고 있나?’라는 질문을 다시 한번 던지게 된다.

작가 작품

이경현
Winter
1,040,000원
이경현
Trip
1,300,000원
이경현
우연_낚시
520,000원

작가 인터뷰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어떤 작업을 주로 하시나요?

안녕하세요. 멀리서 사람세상을 바라보는 작가 이경현입니다. 반복되고 경쟁하는 현대사회의 사람들을 멀리서 바라본 시점으로 작게 희화화 합니다.

Q2. 실제로 작품을 소장한 사람들이 보여준 반응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초창기 작품부터 현재까지의 작품을 소품으로 100점 이상 소장하신 분이 계십니다. 작품을 한자리에 다 모아 놓고 보니 작가님의 작품 흐름을 볼 수 있었고 계속 해서 모아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정말 뿌듯한 시간이었고 작업 할 수 있는 힘을 느꼈습니다. 

Q3. 작가님의 작품이 집이라는 공간에 놓였을 때,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제 작품 속 사람들은 얼굴에 표정이 없는데 작품을 볼 때마다 표정을 상상할 수 있고 장소를 추억할 수 도 있습니다. 볼 때마다 새로운 느낌과 생각으로 작품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진정한 사람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Q4. 내 작품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그것’(요소)은?

사람들과 입체적 느낌인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인들을 멀리서 바라본 시점으로 희화화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절대적으로 빠져서는 안되는 요소입니다. 또한 이 요소를 조금 더 잘 표현하기 위해서 입체적으로 튀어나와 보이게 하여 집중시키는 힘을 주고 있습니다.

Q5. 작품 활동 외에 작가님의 하루를 채우는 특별한 ‘루틴’이나 ‘장소(공간)’이 있다면 소개 해주세요.

운동과 춤입니다.
운동을 좋아하기도 하고 매일 앉아 있기만 해서 활동적인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노래도 좋아하기 때문에 활동적인 것과 노래가 접목된 것이 뭐가 없을까 생각 하다가 춤이 좋겠다라고 생각했고 아침 1주일에 4일 춤을 추면서 하루를 채웁니다.

이경현 작가를 더 알아보고 싶다면?